안녕하세요 오늘은 도서추천입니다.
"세계일주로 배우는 사회탐구"이며 저자는 김정렬 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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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정렬
2001년부터 대구대학교 도시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최근에 자치분권대학 출강하는 한편 경향 신문을 비롯한 주요 일간지에 여행기 형식의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머리말(요약)
일반적으로 여행은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우리를 몰입시키는 매력이 있다. 여행은 지루하거나 복잡한 일상에서 탈피해 새로운 자극과 진정한 휴식을 선사한다. 하지만 여행이 제공하는 창의적 발상과 충분한 힐링은 각자의 역량이나 준비에 따라 달라진다. 예술가나 공학자들이 여행을 통해 작품이나 제품을 창출하듯이 사회과학자도 국가와 시장 및 시민사회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제시할 수 있다. 이 책은 여행기 스타일 교양서를 표방하면서 중고생이나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중고생들이 한국사는 물론 광의의 사회탐구에 포함되는 사회문화, 한국지리, 세계지리, 윤리, 정치경제, 법, 세계사 등을 통합적이고 실체적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또한 이 책은 대학에서 현장중시 실용교육을 추구하는 교양 교재로 활용이 가능하다. 여행을 통해 포착한 세계 각국의 굿거버넌스 사례들은 국가나 도시의 발전을 촉진하는 유용한 학습자료이기 때문에 공무원이나 직장인들의 일독을 권유한다. 그동안 본업인 대학교수로서 학교에서 강의와 연구에 매진했다. 이 과정에서 몇 권의 연구서와 수십 편의 논문을 출판했다. 하지만 이러한 지식들을 가공해 일반인들과 공유할 기회는 신문 칼럼 정도였다. 따라서 여행기 형식을 빌려 사회탐구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는 일은 새로운 도전이자 봉사이다. 익숙하지 않은 목표설정이라 많은 곳에서 미흡하지만 앞으로 계속 분발해 더 나은 결과물을 제시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서문에 대신하고자 한다.
본문내용
베네치아가 오래된 금융과 무역의 도시라는 사실은 셰익스피어의 희극으로 유명한 '베니스의 상인'에 잘 나타나 있다. 최근 영화로 개봉된 이야기는 고리대금업자 샤일록과 무역상 안토니오의 채무관계와 재판경과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여기서 우리는 게토라는 유대인 차별구역이 히틀러의 전유물이 아니라 16세기 유럽에서 가장 개방적이던 베네치아에서 공공연하게 이루어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베네치아와 밀라노는 오래전부터 경제와 예술을 혼합한 관광의 명소로 자리해 왔다. 각기 이탈리아의 역사를 주도한 패권도시로서 이들의 부침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르네상스를 전후한 지중해 무역의 전성기에는 베네치아의 경제력이 빛을 발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산업화 이후 제조업의 중심지로 재탄생한 밀라노의 경제력이 압도적이다. 동서교역이라는 상업화에는 성공했지만 유리공예와 같은 수공업을 제외하고 산업화에서 부진했던 베네치아는 관광도시로의 전환에 주력해 왔다.
지금의 베네치아는 밀려드는 관광객 때문에 현지인의 생활이 지장을 받을 정도이다. 외부의 사람이나 돈이 유입되면 홍콩이나 더블린의 사례처럼 생활비나 부동산이 오르기 마련이고 서민들이 피해를 입는다. 조그만 수로를 연결하는 배나 광장을 관광객들이 장악하면 현지인들은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인근에 위치한 무라노 섬은 상대적을 한적하다. 한때 유럽을 매혹시켰던 유리 공예의 흔적도 남아 있다. 다양한 색상으로 칠해진 건물의 모습도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한다. 본섬에서 무라노를 이어주는 페리는 중간 정거장인 공동묘지 섬에도 잠시 들른다. 좁은 섬이지만 해수의 칩입을 차단하기 위해 튼튼한 축대를 쌓은 점이 인상적이다.
이상으로 추천도서 소개는 끝이 났습니다.
가격은 18000원이며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많은 나라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듯합니다.
좋은도서, 책을 많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추운 날씨 건강 잘챙기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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